design & fit 이번 봄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들렌 니트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제작해본 블라우스입니다. 넓게 파인 유넥과 잔 퍼프의 봉긋한 어깨라인, 그리고 허리가 잘록해보일 수 있는 디테일을 그대로 살렸고 블라우스 소재로 변경되며 약간의 핏 수정과 함께 다른 디테일들도 함께 조금씩 변형, 추가 진행하여 제작해보았습니다. 우선 기존 마들렌니트는 넥라인을 따라 들어간 끈을 통해 넥라인을 조이고 늘리는 등 직접 파임을 조절할 수 있는 디테일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셔링끈을 넣지 않고 둥근 유넥 파임 그대로 제작해보았습니다. 넓게 파인 넥라인은 쇄골라인과 목선을 강조해주며 시원한 인상을 주지만, 가슴골이 보인다거나 하는 등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니기에 막상 착용하셨을 땐 전혀 부담이 없는 파임이라고 생각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리본 끈은 셔링을 조이지 않는 대신 끈을 묶어주면 벌어짐 등이 조금 더 방지될 수 있게 안정감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해주는 디테일이며, 끈을 묶지 않고 자연스럽게 늘어트렸을 때는 블라우스의 무드를 더욱 내츄럴하게 만들어줍니다. (끈을 풀러서 착용하실 때는 단추도 풀어서 함꼐 자연스럽게 연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앞판에 들어간 단추는 투명하고 은은한 컬러의 단추가 사용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맨 아래 단추 등을 풀어서 연출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허릿단에 들어간 스모크 셔링 디테일은 일반 밴딩 밑단보다 더욱 퀄리티 높고, 착용했을 때도 편안합니다. 밴딩의 너비가 넓어 안정감있게 핏을 잡아주며, 허리선을 강조해주어 페미닌한 느낌을 살려줍니다. 어깨에 들어간 퍼프 디테일은 셔링이 과하지 않아 잔잔한 퍼프로, 약간의 봉긋한 핏을 만들어주어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합니다.

fabric & color 코튼 100 원단으로 제작되었지만 린넨처럼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느낌으로 가공된 코튼 원단을 사용하여 제작해본 블라우스입니다. 두께감이 얇고 가벼워 여름에 착용하기 적합하며, 일반적인 스트라이프나 트윌 패턴이 아닌 세로 결과 질감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어 원단 자체만으로도 밋밋하지 않고 빈티지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아이보리 컬러의 경우 스킨, 화이트톤 이너와 함께 착용시 큰 비침이 없었으며 어두운 컬러 이너와 착용 시 약간의 비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컬러는 화사한 아이보리톤으로 준비하였으며 데님은 물론 다양한 컬러의 하의와 매치하기 좋아 다가오는 여름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함께 코디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