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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투유에서 정말 오랜 사랑을 받고 있어 시그니처 아이템이 된 레더 블루종 자켓의 뉴 버전입니다. 작년 봄에는 화사하고 봄스러운 크림 컬러를 염색 제작하여 보여드렸는데, 올해는 봄이지만 아예 다른 무드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최근 외국 스트릿 패션을 보면 이런 빈티지하게 바랜 느낌의 워싱 차콜, 브라운 자켓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체형을 크게 타지 않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핏인 레더 블루종 핏으로 응용하여 준비해보았습니다.
fabirc & new color 이번 워싱 차콜 버전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원단과 부자재 등 디테일이 다른데요. 기존 버전은 라이더 습식 원단으로 일반적인 피유 원단은 워싱이 불가한데 이 원단은 빈티지하게 워싱을 할 수 있어 원단을 변경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원단에 비해 고시감이 있어 핏을 자연스럽게 잡아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워싱이 아닌 가먼트 워싱이라는 과정을 통해 더욱 빈티지한 텍스처와 컬러감을 구현한 제품입니다. 기본 차콜 컬러보다 훨씬 빈티지하고 멋스러운 컬러라서 봄에 경쾌한 느낌으로 코디해서 입을 수 있음은 물론 fw시즌에도 따뜻한 무드로 코디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유행을 타지 않고 착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또한 기존 레더블루종 자켓은 소매 스냅 단추 등을 원단 컬러에 맞춰 염색해서 사용했지만 이번 워싱 차콜 버전은 빈티지한 앤틱 금속을 사용하였습니다. 소재 특성상 착용하면서 자연스러운 크랙감이 생기는 편이고, 보기에 밉거나 저렴해보이지 않는 크랙감이니만큼 레더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더 편하게 자주 입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it & desige 이 레더 블루종은 작년부터 제가 좋아헀던 제품인만큼 더욱 자신있게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더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제품은 품도 많이 크지 않고 베이직한 블루종 디자인인만큼 생각보다 더욱 편하게 자주 손이 가는 제품입니다. 트레이닝 팬츠, 후디 처럼 이지한 룩 위에 걸쳐주셔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와이드한 데님이나 스커트 등과 매치해주셔도 트렌디하게 코디하기 좋아 가지고 계신 베이직한 상하의와는 모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도 공항룩으로 레더 자켓을 입었을만큼 편한 옷 위에 걸쳐도 굉장히 멋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던 것 같아요. 밑단은 약간 조여지는 형식이기 때문에 핏이 조금 더 귀엽게 느껴졌고, 품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니지만 어깨라인과 소매핏이 너무 크지 않아 전체적인 밸런스 또한 과하지 않게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