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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olor 지난 LA촬영 시작부터 정말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어요. 사실 저는 작년 가을부터 기다렸던 제품인만큼, 이번 봄 시즌 제품 중 가장 오래 기다린 제품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웬만한 핸드메이드 코트 준비 기간만큼 길었던 제품인데.. 아이디어 시작부터, 원단 염색, 샘플링, 촬영까지 5-6개월의 시간이 걸렸던 제품이라 애타기도 하고 그만큼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제품이랍니다 :) 빨리 생산 가능한 다른 원단들 대신에 꼭 기존 원단에 염색을 해서 진행했던 이유는, 기존 제품이 많이 사랑받았던 이유와도 같을 것 같아요. 가격 대비 정말 고급스러운 페이크레더의 크랙 레더 퀄리티이죠. 너무 매트해서 건조하지도, 너무 반질반질 광택감이 돌지도 않는 적당한 광택감과 부드러움, 거기에 리얼 가죽처럼 자연스럽게 더해진 크랙감 덕분에 빈티지함과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특히 크림 컬러는 다른 컬러보다도 원단감이 잘 보이는 밝은 컬러이다보니 저렴한 원단을 선택했을 때 확 티가 나는 편인데요. 처음 새 것 상태일 땐 크게 티나지 않을 수 있어도 한 두 번만 착용하면 저렴한 티가 바로 나더라구요. 하지만 이 제품은 착용하면 할 수록 자연스럽고 더욱 멋스럽게 느껴지고, 탄탄함으로 인해 내구성도 좋아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특히 너무 하얗지도, 노랗지도 않은 매트한 크림 컬러 덕분에 매치하기도 좋았습니다. 노란기를 뺀 부드러운 크림 컬러입니다. 단추와 안감 또한 원단 컬러와 맞춰 염색해준 크림색 스냅 단추와 안감입니다.
fit & design 이 레더 블루종은 작년부터 제가 좋아헀던 제품인만큼 더욱 자신있게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더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이 제품은 품도 많이 크지 않고 베이직한 블루종 디자인인만큼 생각보다 더욱 편하게 자주 손이 가는 제품입니다. 트레이닝 팬츠, 후디 처럼 이지한 룩 위에 걸쳐주셔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와이드한 데님이나 스커트 등과 매치해주셔도 트렌디하게 코디하기 좋아 가지고 계신 베이직한 상하의와는 모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도 공항룩으로 레더 자켓을 입었을만큼 편한 옷 위에 걸쳐도 굉장히 멋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던 것 같아요. 밑단은 약간 조여지는 형식이기 때문에 핏이 조금 더 귀엽게 느껴졌고, 품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니지만 어깨라인과 소매핏이 너무 크지 않아 전체적인 밸런스 또한 과하지 않게 좋았습니다.
fabirc 소재감의 경우 생각보다 굉장히 도톰한 편인데요. 제가 작년에 착용했던 시기를 보니 10월 말부터 자주 입었더라구요. 생각보다 더 도톰하고 탄탄한 소재라 머플러나 폴라티와 매치해주시면 계절감을 길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후에 봄이나 초가을에 착용하실 경우 크롭탑이나 민소매 등과 매치해주셔도 잘 어울릴 거에요. 하지만 요즘같이 조금 추워진 시기에는 폴라티나 머플러와 매치해주시면 충분히 따뜻하게 입으실 수 있습니다.) 첫 착용시에는 새 가죽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착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유연해지는 가죽 덕분에 내 몸에 좀 더 잘 어울리는 핏감이 되고, 저 또한 이번에 샘플이 나오고 바로 착용했던 블랙보다 작년부터 1년 동안 소장했던 브라운 컬러가 핏이 좀 더 유연하다고 느껴졌답니다. 더 소재 특성상 착용하면서 자연스러운 크랙감이 생기는 편이고, 보기에 밉거나 저렴해보이지 않는 크랙감이니만큼 레더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더 편하게 자주 입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