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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자켓을 좋아하는 저와 아카이브 제이투유 고객님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자켓처럼 입을 수 있는 탄탄한 두께감과 조직감의 가디건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포멀한 자켓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니트 특성상 핏 또한 유연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데일리하게 입기 좋은 제품입니다. 이름처럼 원사를 트위드 조직으로 짠 가디건이며,  흔히 하는 가네꼬 조직보다 더 트위드에 가까운 조직으로 짜서 자켓처럼 보여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울 중에 고급 원사인 슈퍼 파인 메리노울과 캐시미어 혼방 원사로, 두께감에 비해 보온성이 굉장히 좋아 단품으로 입었을 때도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헤어가 길지 않지만 보송한 느낌으로 짧은 헤어감이 있어 따뜻한 겨울 니트의 느낌을 연출해주며, 소재 특성상 까슬거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입었을 때 정말 부드럽고 편안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도 편하게 착용이 가능한 니트입니다.

가디건의 디테일 포인트 중 하나인 끝단처리는, 끝단을 민자로 짜서 앞뒤로 덮어 붙인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니트 디테일은 자켓의 레이스 테이핑처럼 보여져, 마감이 더욱 깔끔해보이며 자켓같은 느낌을 강조해줍니다. 단추는 돔 형태의 빈티지한 문양의 골드 컬러 단추를 사용하여 트위드 재킷처럼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주었고, 돔 형태의 단추는 원사의 느낌과 대조적으로 더욱 입체적인 느낌을 줍니다. 광이 심하게 돌지 않는 중간톤의 빈티지 골드톤이며, 아이보리와 블랙 모두 동일한 단추입니다. 스커트와 팬츠 모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고, 가디건의 핏이 유연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 자켓 핏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두께가 아주 얇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활동하기 불편할 정도로 두껍거나 빳빳하지 않아서 아우터 내에 이너로도 활용은 가능합니다. 품이 작은 아우터 이너로는 어려울 수 있어 품이 넉넉한 코트나 패딩, 무스탕 등의 이너로 추천드립니다.